진짜 무소음, 도핀 스펀지 여과기 2년 사용 후기
취미 생활 2020. 4. 20. 21:39 |"뽑기운 없이 진짜 무소음 여과기"
"특히 물고기 처음 키우시는 분들께 추천"
소형 sfp16은 비추천. 모터는 같고 스펀지만 다름
(가격은 2,3천원 차이인데, 여과력 차이가 많이 나고 모터힘에 비해 스펀지가 작아서 찌그러지는 경우가 생김)
이하 내용은 도핀 스펀지 대형 (SFP34) 기준
1. 장점
- 진짜 무소음, 무진동
- 기포기 필요없음
- 스폰지 틈새로 치어와 새우에게 은신처 제공
- 저렴한 가격 (1만원대), 교체용 스펀지(8000원)
- 무난한 여과력
(환수만 제때 해주면 SFP34 하나로
작은 물고기 50마리 이상도 관리 가능)
- 관리 편함
(스펀지 청소 없이 2년 사용결과,
여전히 암모니아&아질산 수치 제로
수류 조금 줄었으나 모터내 이물질 거의 없음)
2. 단점
- 부피가 커서 최소 25큐브 어항 필요
- 결합부위가 약해서 설치할때나 옮길때 주의필요
- 어항이 많을때는 '브로와'보다 효율이 떨어짐
전체크기 : 가로24cm 세로4.5cm 높이22.5cm
(출수구 높이는 조절 가능)
스펀지직경(7.8cm) 스펀지높이(16.7cm)
코드선길이(150cm) 소비전력(3.2w)
3. 설치할때 주의점
※적정 기준 : 폭25~45cm, 10~40L 어항
- 처음 설치시 스펀지 세척 무조건 필수!!!!!
(흐르는 물에 여러번 주물럭 씻고,
미리 받아둔 물에 1일 담궜다가 쓰기)
- 설치하고 어항 물 속에서 스펀지 공기 빼기
(쪼물딱 몇번 하고, 조금 남은 공기방울은
사용하다보면 없어짐)
- 물 높이가 너무 낮으면 출수 방향을 벽쪽이나
스펀지 위로 출수구를 돌려서 물 떨어지는 소리 없앨수있음
- 여과기를 바닥에서 약간 띄워줘야 한다
(어항 바닥재에 묻어버리면 모터의 미세 진동이
어항 전체에 전달되면서 소음이 생길수 있음)
4. 추가로 여과력을 높이는 방법
※ 약을 투여해서 산소공급이 더 필요할때
※ 번식을 해서 갑자기 물고기가 늘어났을때
※ 찌꺼기 분해가 늦고 여과가 부족하다싶을때
- 출수구 머리에 고무꼭지를 빼면 에어와 함께
물이 더 강하게 뿜어져 나온다. 출수구 머리가
물 밖에 나오도록 높이를 조정해줘야 머리 위
공기 관을 통해 제대로 에어가 나온다.
- 이렇게 강하게 쓰면 물 흐르는 소리가 나는데
고무꼭지 윗부분을 작게 바늘구멍을 내서 꼽으면
산소도 공급하면서 공기방울소리도 확연히 줄어든다.
5. 2년 넘게 사용하면서 겪은 자잘한 일들
- 조명 바로 아래 두면, 갈색이끼가 스며들면서
스펀지가 붉게 변함.
(생이새우나 오토싱 같은 애들은 좋아함)
(해결책 : 한번씩 스펀지를 돌려주면 사라짐)
- 여과기 스티커 제거하지 않아도 문제없음
- 물갈이할때 물높이가 낮아지면서 스펀지가 밀려내려갈때가 있는데, 흡입관 노출로 치어나 새우에게 위험할수있으니 물갈이때 주의!
- 물살을 싫어하는 물고기 어항에 쓸때는 헤드 떼고, 필터 스펀지 등을 꽂아쓰면 수류 줄일수있음
- 오래 사용할수록 스펀지가 얇아지면서 틈새가 넓어진다.
- 고무마개 분실했을때 -> 어항 에어호스를 짧게 잘라 한쪽을 막고 끼우면 된다.
- 에어가 갑자기 안나올때는 헤드를 빼서 출수구를 살펴보자. 안쪽 공기구멍이 이물질로 막혀있기때문이다. 칫솔로 청소하거나 빨대용 솔로 청소하면 편하다.
6. 결론 : 설치&관리가 쉬워서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여과기
어항용품 중에 중국산은 워낙 질이 떨어져 최대한 피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중국산임에도 쓸만함.
요즘 국산 모터결합형 스펀지가 나왔는데, 후기를 보면 또 뽑기운에 따라 진동이나 소음에서 불만이 보이는듯.
참고로 도핀에서 나온 스펀지여과기는 추천하지만 걸이식이나 모터 치어통이나 다른 도핀 제품들은 무소음을 보장하지는 않음.
뽑기운 같은 말이 나돌면 제조사 측에서 품질관리와 사후 교환절차를 신경을 써야할텐데, 소비자에게 폭탄돌리듯 저품질 제품을 판매하는 게 못마땅해서, 여러 종류의 여과기를 써보고 커뮤니티 실사용 후기를 찾아본 결과 가장 추천하는 여과기 후기를 드림.